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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마을, 일자리를 부탁해 활동자료

[동영상] 마을, 일자리를 부탁해1 (5편)

마을소식/서울시 마을공동체 소식 2013/01/25 17:53 |

마을은 일(자리)을 만들고, 일(자리)은 마을을 키우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마을에는 어떤 일이 있고,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생활을 영위하고 있을까요? 그것에 대한 사례들을 준비했습니다.

서울시와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교통방송은 마을공동체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을공동체 TV강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마을, 일자리를 부탁해’를 주제로 마을에서 가능한 일자리와 그 일을 통해 주민과 마을이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두 번에 걸쳐 10명이 나와 마을 일을 하는 의미와 고민, 비전 등을 전했습니다. 11월에는 마을공동체 활동의 지속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주민들이 만들어나가는 일자리에 포커스를 맞췄다면, 12월에는 기존 일자리가 마을에 들어가면서 달라지는 일자리의 변주를 담았습니다.

먼저 방송(tbs)이 완료된 11월 강연부터 올립니다. 장수마을(성북구) ㈜동네목수의 박학룡 대표가 마을일자리의 의미에 대한 운을 뗐고요. 성대골어린이도서관의(동작구) 김소영 관장이 마을사서로서 강연을 잇습니다. 마을목수 분야에선 문래예술공단(영등포구) 나무수레의 이경원 대표가 재밌는 이야기를 풀었고요. A마을카페(서대문구)의 김혜미 대표가 마을바리스타로서, 정릉생명평화마을(성북구)에서 마을살이를 하고 있는 인디밴드 윈디시티의 김반장 마을연예인으로서 강연에 나섰습니다.


(주)동네목수의 경우 성공한 마을기업으로 꼽히는 곳으로 박학룡 대표님이 전해주는 장수마을 이야기가 정겹습니다. 성대골어린이도서관은 마을도서관이 꽃피울 수 있는 공동체의 힘을 보여줍니다. 예술가가 되고싶어 문래예술공단에 들어갔다며 우스개소리로 시작한 이경원 대표는 삶이 예술임을 알려주고 있고요. 마을에서 커피를 만들고 빵을 굽는다는 것에 대해 김혜미 대표가 구수하게 말씀해주셨고, 마지막을 장식했던 윈디시티의 김반장은 원래 방송활동을 하는 스타답게 수줍어하면서도 할말은 다하는 최고의 스타였답니다.

그럼, 하나씩 챙겨볼까요?!

박학룡 대표 장수마을에서 겪은 마을일자리의 의미입니다.
박학룡 대표는 2008년부터 달동네 장수마을에서 대안개발을 꿈꾸다 2011년 마을기업 ‘동네목수’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마을활동가입니다. 이미 언론을 통해 많이 보도된 장수마을의 ‘동네목수’는 몇 명이 어떻게 일을 하고 있을까요? 상대적으로 성공적으로 비춰지는 동네목수가 갖고 있는 고민은 무엇일까요??

두 번째 강연자 김소영 관장 가정에서 마을로, 마을에서 세상으로를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김 관장은 상도 3, 4동 마을도서관 만들기 주민추진위 대표를 지냈고, 성대골 어린이도서관장으로서 아이와 어른이 모두 즐거운 마을도서관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오랜 직장생활 끝에 가정을 택한 그녀가 다시 마을로, 세상으로 나오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이경원 나무수레 대표는 마을목수를 대표해서 나와주셨는데요. 문래동에서 목수로 살아가기를 주제로 강연을 했습니다. 이 목수는 전직 방송PD 출신으로서 국민대 가구디자인과정을 수료하고, 목수로 전업한 뒤 문래예술공단에서 마을 주민들에게 목공을 가르쳐주고 가구도 만드는 나무수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문래동에서 이웃을 만들며 살아가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봐 주세요.

서대문 홍제동에서 A마을카페를 하고 있는 김혜미 대표울동네 마을카페 이야기를 꺼냈어요. 김 대표는 장애이해 강사로 활동했으며 마을 주민들에게 커피와 빵을 제공하는 A카페와 B카페의 대표 바리스타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A에서 Z까지를 꿈꾸는 그녀와 동료들은 지금 C카페도 준비하고 있다네요. 적자를 면하는 마을카페의 비법, 김혜미 대표를 통해 들어보세요.

마지막 강사는 유명 인디밴드 ‘윈디시티’의 리더인 김반장이죠! ‘나는 정릉골에 산다’ 주제의 강연입니다. 어설픈 말투지만 진심이 그대로 느껴진 그의 강연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마지막엔 마을느낌 가득한 따뜻한 노래도 불렀는데, 안타깝게 영상에서는 편집됐습니다. 그가 전하는 마을 속 음악가의 삶은 웃음과 감동이 가득했습니다. 정릉생명평화마을에 밴드 연습실을 두고 마을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마을음악가가 전하는 이웃과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삶, 꼭 만나보세요.

이후 12월 강연도 TV방영이 끝나는대로 올라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