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마을



좀 더 효과적이고 영양가 높은 교육을 마을활동가들에게 지원해주고 싶었던 서울마을지원센터 마을생태계팀과 대학원대학설립이라는 큰 목표를 가지고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고 싶었던 사단법인 마을이 만나 마을실천대학 시즌1’이라는 교육이 20157, 런칭되었다.

 


마을사업지기, 마을지원활동가, 자치구 중간지원조직(자생단, 센터)실무자 등 마을에서 등장한 2-3년차 활동가들이 마을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기능적기술적인 교육이 아닌 마을을 바라보는 철학적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마을활동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인 마을실천대학은 각 지역의 마을활동가들에게 723일부터 87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았고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본인들의 고민을 담아낸 소개서와 그것을 어떻게 풀것인지에 대한 실마리를 학습계획서에 녹여 신청해주었다.

 

서류로 1차 선발을 하고, 이번 마을실천대학 시즌1을 위한 4명의 전문 학습코치들이 모여 각각의 학생들의 학습계획서를 검토하고, 이것을 토대로 820일 면접(이라고 쓰고 수다라고 읽는다)을 거쳐 또 한번의 수정된 학습계획서가 탄생되었다(이과정에서 사실 학습계획서를 작성하고 수정하는 것이 본인의 고민을 풀어내는것과 맞닿아있는 중요한 사항이다보니 엄청난 두뇌회전들을 했다고 한다:-))

 


학생들과 코치들은 인터넷 커뮤니티공간에서 함께 소통하고, 각자의 수정된 학습계획서를 본인 이름의 게시판에 업로드해서 서로가 서로의 학습계획서나 진행상황들을 공유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공유된 학습계획서를 바탕으로 828-29, 12일간 물좋고 공기좋은 강원도에서 진행된 워크숍에서 가장 함께 공유하고싶은 <공통강의> 8과목을 선정하고, 다른사람들의 학습계획서 중 함께하고싶은 학습을 본인의 학습계획에 추가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되었다. 그간 코치들에게서만 학습계획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오다 함께 학습하는 동기(?)들에게서 받는 피드백이 있어 신선하기도 했다.

 


워크숍에서의 학습계획 수정과정을 통해 최종 학습계획서가 작성되고, 현재는 그 학습계획서를 바탕으로 본인의 마을에대한, 그리고 마을 활동에 대한 고민들을 풀어나가는 중이다.


 


어떤사람은 마을의 가장 기본적인 부분부터 다시 들여다 보고있기도 하고, 어떤사람은 마을이라는 영역 안에서 여성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가지고 전문가들을 만나고, 본인의 학습을 이어나가고 있기도 하다.


 

서로의 학습에 참여하고, 또 커뮤니티 공간이나 SNS등을 통해 서로의 경조사도 확인하고 학습을 응원하기도 하며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고민을 풀어가는 것 외에도 새로운 네트워크 연결망을 구축해나가는 중이기도 하다.


 


10월 말늦게는 11월 초까지 각자의 학습이 진행되며 11월 11일에는 그간의 진행상황들을 모두에게 공유하고이번의 학습을 통해 얻은 결과를 발표하는 <결과발표회>를 끝으로 마을실천대학 시즌1’은 막을 내릴 예정이다많은 활동가들이 이번 과정을 통해 마을활동에서 지쳤던 심신을 스스로 보듬어주고, 좀 더 발전된 모습으로 즐거운 마을활동을 지속해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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