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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마을 사무국 워크숍

사단법인 마을 사무국 워크숍

(부제 : 꿈꾸는 오소녀들)

 

유난히도 청명했던 가을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았던 지난 1029()에는 사단법인 마을의 워크숍이 있었다.

꿈꾸는 오소녀들이라는 부제를 달고, 숨만 쉬어도 바쁜 생활을 하던 일상에서 벗어나 삶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계획하기 위한 시간들로 꽉 채운 하루를 보내기로 하였다.

공기와 전망 모두 좋은 평창동에서 2014년 개인 업무 평가 및 공유, 2015년 사단법인 마을 사업계획, 앞으로의 개인의 계획 및 전망공유, 소통/풀뿌리영성 관련 개인 소회 나눔, 개인명상이라는 나름 거창한 계획에 따라 시작한 워크숍이었지만, 역시 계획대로 되지 않는게 또 계획의 묘미이기도 하다.

순서를 약간 수정하여 소통과 풀뿌리영성에 관한 글을 읽고 생각은 정리한 개개인의 소회를 나눈 뒤에 시작된 고민토로의 시간!!

오소녀 중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던 동생그룹이 언니 대 동생의 입장으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제안을 하게 되었고, 쿨하게 제안을 수락한 언니그룹과 함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사람들 간의 관계로 인해 생긴 고민들, 그리고 워크숍 참여자들만 공유 가능한 개인적인 삶과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고 이야기를 하는 시간은 왜 그리도 빨리 가는 것인지..

비록 다섯개의 계획 중 계획대로 진행된 것은 단 한 개였지만, 덕분에 일상에서 벗어나 삶을 되돌아보고 미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하루를 보냈다.

 

하루 중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무실에서 동료인 듯, 친구인 듯, 언니인 듯, 동생인 듯 여러 관계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 같은 기분으로 나누었던 이야기들을 통해 돈독한 동료애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워크숍을 통해 더욱 돈독해진 동료애를 십분 발휘하여 앞으로 사단법인 마을의 사무국에서 펼쳐나갈 많은 일들을 함께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글쓴이 : 남보경/사단법인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