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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학교, 함께 성장하는 배움터!

마을학교, 함께 성장하는 배움터를 꿈꾸며 이제 시작!

 

 

주민주도와 참여로 공동체적 가치를 형성하고 지역의 의제를 발굴하여 협의하여 주민자치로 지역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는 것은 다양한 형태로 진행중이다.

이와 더불어 마을학교 또한 지역 구성원을 민주시민으로 양육하고 지역안에서 성장한 시민이 학습자원을 제공하면서 순환하며 성장하는 가치를 가지고 여러 논의가 있어왔다.

올해 8월 서울시는 시민력 향상과 공동체성 회복을 통한 학습공동체 형성이라는 기치아래 마을학교 사업을 공모하였고 9개 자치구 107개 마을학교가 선정되었다. 마을학교에 대한 고민을 가지 있던 사단법인 마을은 서울시 마을학교 컨설팅 및 평가 용역을 받아 10월 중순부터 연구착수에 들어갔다.

마을학교를 검색하면 숱하게 나오는 정보와 각종 강의, 개설 된 학교들에 대한 정보는 오히려 마을학교가 더 많은 논의와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이런 혼란가운데 연구방향의 구체적인 목표 설정과 개념 정리를 위해 자문위원단을 꾸리고 1112일 첫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자문위원은 서울시 마을학교 지원사업 설계 전 마을학교와 평생학습 가치와 철학을 고민했던 서울시 마을학교 자문위원과 문화예술공동체 전문가, 마을교육활동가로 꾸려졌다.

평생교육의 내용이 지역 의제와 무관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서울시 평생교육의 토대 변화를 마을로 꾀해보자는 목표와 마을자원과 평색학습이 엮어지는 마을학교를 위한 실질적인 컨설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시민력 향상과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마을학교 사업모델과 자치구 지원의 운영체계에 대한 평가와 마을학교 사업지기의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함께 성장하는 마을배움터의 기초를 다지는 연구용역이 되야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사업제안서를 작성했던 9개 자치구 담당공무원과의 간담회도 1114일에 가졌고 마을학교에 대한 각자의 고민과 행정에서의 역할, 자치구 차원의 한계 등을 나눴다. 가장 가까이에서 마을학교를 지원하는 행정체계의 의견은 마을학교의 사업 설계, 실행 지원, 현장 수행 과정에서 어떤 과정과 의견수렴, 공동체적인 가치와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는지 생각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자문회의와 자치구 공무원 간담회를 거치면서 마을학교 사업에 대한 생각과 연구용역의 방향은 조금은 길을 보이고 있다. 더 선명해지도록 공부하고 듣고 살펴보면서 잘 따라가야겠다는 생각이다. 12월에 있을 마을사업지기 대상 컨설팅과 심층인터뷰를 거치면 더 명확해질 것이다.

아직도 마을학교는 많은 질문과 의문과 논의 가운데 있다. 아직도 갈 길이 멀고 합의되지 않은 숙제들도 많다. 근래 의미 있게 읽은 글중에 이런 말이 있었다. 한 번 서기 시작한 아이는 다시 기지 않는다. 물론 무릎에는 많은 상처가 있을테지만.

삶에서 발현 된 배움터로의 마을, 교육과 벼리는 공동체적 가치, 평생학습을 통해 성장하는 시민을 위한 마을학교는 이제 시작이니 앞으로도 따듯한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마을학교 관련 읽어 보면 좋은 글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웹진 15[마을학교, 마을학교, 마을학교, 마을학교]

http://www.seoulmaeul.org/programs/user/board/webzin/webzin_read.asp?idx=120&cover_idx=20&corner_idx=&searchVal=&pageno=

 

 

[글쓴이 : 문혜정/사단법인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