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마을

 

사단법인 마을 주요 활동보고

 

기준일: 2016.7.8()

 

 

 

324, 2016년 사단법인 마을 정기총회 이후 3개월이 흘렀습니다. 새로운 이사장님과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의 새로운 센터장님을 맞이하면서 산뜻한 출발을 하였습니다.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이었지만, 그 사이 법인 활동의 여러 변화가 있었습니다. 총회에서 결의한 법인의 기본사업뿐 아니라 사회적 환경변화로부터 요구되는 사단법인 마을의 사회적 책임이 유독 집중적으로 조명되었던 상반기였습니다.

 

 

이번 [회원레터] 특집호를 통해 3개월간의 법인 활동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특히 사회적 현안으로 떠오른 서울시 청년활동 지원사업수탁 과정과 현황에 대하여 상세하게 보고 드리겠습니다.

 

 

 

1. '서울시 청년활동 지원사업(이하 청년활동 지원사업)수탁 대표단체 참여 경과 과정 공유

 

- 2016613: 법인 운영위원회에서 청년활동 지원사업 수탁기관 공모에 사단법인 마을이 참여하는 것에 관한 논의 시작

 

- 2016614: 청년활동 지원사업을 준비하던 청년당사자들 모임(이하 청년활동TF)이 사단법인 마을에 방문하여 대표단체 참여를 공식적으로 제안함. 청년활동TF는 사단법인 마을과 사단법인 일촌공동체가 컨소시엄으로 이 사업에 함께해줄 것을 제안하였고 사단법인 마을이 대표단체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

 

- 2016615: 사단법인 마을 임시이사회를 통해 청년활동 지원사업 참여 결정

 

- 2016617: 수탁제안서 접수완료, 단독입찰로 유찰

 

- 2016627: 재공고 접수마감

 

- 2016628: 제안 단체 현장방문 심사

 

- 2016630: 제안 단체 면접심사(PPT발표)

 

- 20167월  1: 사단법인마을, 사단법인 일촌공동체 컨소시움이 우선협약대상자로 선정

 

- 20167월  5: 동아일보 사회면, 동아닷컴 인터넷 뉴스에 서울시 청년수당 수탁기관으로 박원순 측근업체 선정이라는 제목의 왜곡기사 보도

 

- 201676: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중재신청서 접수/ 동아일보사와 동아닷컴에 허위사실 보도에 따른 사과와 정정보도 요구서를 담은 공문 등기발송

 

- 201677: (가칭)청년활동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컨소시엄 법인 대표자회의를 통해  양 법인은 청년센터설립을 위한 공동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사회적 원칙과 규정에 근거하여 센터 설립에 만전을 기하는 것을 합의함

 

- 201672: 협약체결예정

 

- 201673: 센터 사무실 완비

 

※ 사단법인 마을 이사회와 사단법인 일촌공동체가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사업 수탁 참여를 결정한 주요한 근거

 

- 서울시 청년활동 지원정책은 우리사회의 대표적 문제인 청년실업과 청년의 사회진입이라는 과제를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지 않고 사회적 해결과제로 극복하고자하는 의미 있는 정책이라고 판단함

 

-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적 입장의 차이가 존재하나 정치적 쟁점과 논란으로 인해 청년당사자들의 사회적 권리와 의지가 제약당해서는 안됨

 

- 작년 말부터 이 정책을 실현하기위해 고군분투해온 청년들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행정부처간의 갈등, 정치적 합의과정의 부재로 인해 고통받는 것은 청년 당사자 들임

  

-이러한 사회적 환경으로부터 청년활동TF는 서울시 청년활동 지원사업의 취지와 이사업의 추진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민간법인으로 사단법인 마을과 사단법인 일촌공동체를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였고 사단법인 마을 이사회는 이 사업을 함께 추진하면서 청년들의 자립과 청년주체들이 지역사회로의 진입할 수 있는 우산조직의 역할을 수락함

 

- ()마을이 지난 4년간 뉴딜사업과 마을청년 성장학교 등을 통해 지역청년 활동가를 발굴 육성해 왔고, 2016년 법인의 청년사업으로 지역청년 네트워크 구성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현재의 서울시 청년활동 지원사업이 법인이 해왔던 지역청년 네트워크 사업의 연장선 상에서 정책적으로 제도적으로 보다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볼수 있는 지원이 필요함

 

 

2. 도시재생 사업과 마을공동체 사업 협력을 위한 논의 과정 공유

 

- 2016523: 사단법인 도시와사람은 사단법인 마을 이사회에 서울시 도시재생사업과 마을공동체사업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공동 논의테이블을 구성하자고 제안

 

- 2016525: 사단법인 마을 임시 이사회를 통해 위 제안을 수락하고 두 법인의 협력을 위한 공동 논의 기구를 구성하기로 결정함

 

- 2016614: ‘공동논의기구’ 1차 논의 진행

 

결정사항

 

. 마을공동체 활동과 도시재생의 융합과 협력의 필요성을 깊이 공감하고 두 사업의 융합과 협력을 위한 (가칭)실무협력단위를 구성함

 

. (가칭)실무협력단위는 양 법인의 업무담당자 2인씩을 상임주체로 하고 사안별, 분과별 협력 필요시 분과별 논의단위를 둘 수 있음

 

. (가칭)실무협력단위의 과업은

일상적 협력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공동사무공간 마련방안 모색

재생과 마을의 통일적 인식 재고를 위한 현실적 협동방안 모색

 

 

3. 사단법인 마을 이사회 진행경과와 결과 공유

 

날짜

회의명

주요 논의사항과 의결사항

4. 22()

15차 이사간담회

- 법인 사업별 진행현황 공유

: 지역사회 혁신계획 매뉴얼 수립사업, 마을넷 지원사업, 교육사업, 청년사업, 사무국 일반 운영

- 법인 재정 현황 공유

5. 25()

임시 이사회

- 도시재생과 마을공동체 사업의 협력방안 모색

6. 15()

임시 이사회

-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사업 수탁기관(대표법인)참여 결정

6. 24()

16차 이사회

- 특별회비 모금의 건

- 주민모임 연합사업 자문위원 추천의 건

- 청년위원회 설치를 위한 현행 규정상 가능여부 검토와 논의의 건

 

※ 16차 이사회 결정사항에 대한 세부 보고

 

1) 특별회비 모금의 건

 

<제안배경> : 3월 총회에서 인준받은 2016년 예산계획에 반영하지 못한 추가 지출비용이 발행하여 540만원 정도의 예산초과 지출분이 발생, 이에 초과 지출 분에 대한 충당방안으로 회원들의 특별회비 모금의 건을 발의함

 

결정사항

 

. 2016년 법인 재정상황을 전 회원에게 공유한다.

 

. 이사진이 솔선수범하여 특별회비 모금에 참여하고 회원들에게 특별회비 모금 참여를 독려한다.

 

. 특별회비의 대상은 회원에 한한다. 사단법인 마을에대한 홍보와 회원 가입을 적극 추진한다.

 

. 특별회비는 일반운영비 계좌가 아닌 별도의 계좌로 모금하여 결산 시 재정운영의 투명함을 확보한다.

 

 

2) 주민모임 연합사업 자문단 추천의 건

 

결정사항 : 송문식이사 추천

 

 

3) 사단법인 마을 청년위원회 설치를 위한 현행 규정상 가능여부 검토와 논의의 건

 

. 사단법인 마을의 정관 제 19(이사회의 기능) 7. ‘법인 부설조직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사항에 근거 청년위원회 설치는 이사회의 의결 사항임을 확인함.

     

     나. 청년위원회를 준비하고 있는 주체는 청년위원회 설치를 위한 운영주체, 운영방안을 수립하여 차기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청년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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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교류]권역별 회원모임 제안

 

 

회원님들 안녕하신가요?

3월 정기총회 이후 만난 지 3개월이나 지났습니다. 추위에 꽁꽁 싸매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장맛비에 날씨도 우중충하네요. 벌써 여름이 되었다는 증거일 테고 잘 지내고 계신지 여러분의 소식이 궁금해지는 때입니다.

 

 

회원들 모두가 만나는 것은 어렵겠지만 서로의 안부도 묻고 격려도 할 수 있도록 권역별 회원 모임을 제안합니다. 회의, 워크숍, 강의 등으로 종종 마주치는 우리지만 ()마을 회원으로 함께 모인다는 의미에서 조금은 특별하지 않을까 합니다.

 

 

7, 8월 두 달 동안 권역별 회원 모임을 한번 만들어보아요. 우리의 회원 모임은 원하는 회원이 직접 제안합니다. 모임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회원님은 모임 제안 의사를 뉴스레터의 답장으로 보내주세요.

해당 권역 회원님들의 연락처를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우리자치구에 회원이 나 혼자밖에 없다! 하시는 분은 옆동네로 콜 해 주세요. 적극환영합니다. ^^~ 

 

 

망설이지 말고,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롸잇 나우!

 

● 사단법인 마을 : 02)322-1963   e-mail : maeul2012@hanmail.net

 

※ 우동네에 사는 회원님들이 누구인지 궁금하시죠? 권역별 회원현황은 회원님들의 이메일로 발송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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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핑]사단법인 마을에게 청년활동지원사업이란

 

  

청년문제가 중요한 사회적 문제가 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민주시민으로 사회활동의 당당한 주체로 사회적 삶을 시작하는 시기, 높은 실업률, 낮은 소득과 불안정한 고용관계, 살인적인 주거비 등 정착을 꿈꿔 볼 여유를 부릴 수 없는 청년들의 문제는 나름 심각합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전 세대가 겪고 있는 사회문제에 대한 초점이 특히 청년에게만 집중되어 있다는 시선, 현재의 어려움은 젊은 패기로 돌파해야 한다는 관망이 존재합니다. 이것은 청년문제를 사회의 보편적 문제로 보는 것이 아닌 특정 생애 주기 일부로, 일부 세대 문제로 문제의 범위를 좁히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미래 세대로서 청년 문제 해결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정치인들은 앞 다투어 청년정책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시행된 정책을 통해 이렇다 할 성과도, 문제해결의 실마리도 찾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 정도 지원과 관심에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 방안을 찾지 못했다는 것은 정책의 방향이 잘못 설정되어 있다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현재 정책에 대한 한계를 체감하며 청년들이 직접 고민하고 주장해서 만든 사업이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입니다. 창업에 집중하여 일자리 창출 숫자로 청년정책의 성과를 가늠했던 기존 정책에서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은 청년에게 자기 미래를 탐색할 시간사회참여 기회를 보장해주는 정책으로 해결 방안을 재설정한 것입니다.

 

 

더불어 청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는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가 집약된 것입니다. 이는 비단 청년들의 문제만이 아니라 모든 세대들의 공통된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 문제가 해결이 되어야 사회 불평등, 각 세대별 겪고 있는 특정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마을에서 활동하는 우리는 연대의 힘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협력하고 나의 필요에서 이웃의 필요로, 같은 동네 사는 주민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주체의 등장과 적극적 활동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청년 문제는 우리 이웃의 문제이고 내 자녀와 조카의 미래 문제입니다. ()마을은 우리가 돌파해야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단초가 될 수 있는 청년활동지원사업을 추진하는데 기꺼이 우산이 되고자 합니다. 향후 청년 당사자들이 직접 주체로 설 수 있도록, 사회 안에서 자기 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성심껏 지원하고자 합니다. 청년들에게 함께 할 이웃이 마을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협력을 통한 연대가 갖는 힘이 무엇인지 먼저 행동하여 보여주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탁기관 공고부터 선정까지 진행 과정에서 알 수 있듯이 청년활동지원사업을 위탁받는 과정이 급박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럼에도 현재 상황을 이해해 주고 그 의미에 함께 공감하며 지지와 응원을 보내 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사단법인 마을 이사장 산나물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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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마을 전망을 위한 연속 토론회


지난 1125일 수요일! 마을마루에서 윗층 공사소음을 뚫고 뜨겁게 진행되었던 대망의 사단법인 마을의 전망을 위한 연속토론회’. 두둥.

 

20124월 본격적인 단체등록을 하고 활동을 시작한 후 햇수로 4년차인데, 그간 회원들과의 허심탄회한 자리가 없었던 듯 하여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사단법인 마을의 2기 기초계획을 이야기해보고 서울마을지원센터의 2016년도 방향도 들어보고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자는 취지아래 진행하게 된 토론회이다.

 

사회는 사단법인 사무국의 은조가 맡았고, 토론 총 진행은 백해영 이사장님이 맡아서 진행되었다.

 


이번 연속토론회는 총 2개의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1부는 사단법인 마을 2기 사업계획과 조직전망이라는 주제로 조직에 대한 발제는 김일영 상임기획이사가, 사업에 대한 발제는 박희정 사무국장이 했다. 1부의 토론을 함께 해줄 패널로는, 김명희, 김승호, 김수경, 조수빈, 하경환이 참석했다.


이어 점심식사 후 진행된 2부는 서울마을지원센터의 2016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김명희 협력기획팀장의 전체 기조발제와 세부사업으로 찾동, 근린특화사업을 각각 하경환, 박태영이 발제했고 김일영, 김승호, 송문식이 패널로 함께했다.

 


이번 토론회의 특징은 실시간으로 토론의 내용을 화면으로 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토론하는 사람들의 주요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여 바로바로 화면에서 마인드맵으로 정리해주니 참석하는 사람들 모두 편리하게 요점을 짚을 수 있었다는 장점이 있었다.

 

주요 이슈로는 법인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 특히 사마을과 센터와의 관계 확립에 관련한 부분과 회원과의 소통, 회원 구조에 대한 이야기가 주요로 다루어졌고 이 과정에서 서로간의 입장이나 기대치가 많이 다름을 알 수 있었다.

 

토론회의 간략한 주요 이슈와 토론자료, 그리고 오간 대화내용은 조만간 공유 될 예정이며 후속 토론회 또한 진행 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봐도 좋겠다.


※다음은 토론회에서 나온 이야기를 마인드맵으로 정리한 그림입니다. 클릭하면 큰 화면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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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부터- 파란만장했던 사마을 사무국 활동을 마치며



written by 은조

 


요즘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마을공동체알지? 그거 하는 곳이야.”

20129. 백수 5개월차. 길지만 짧은 백수생활을 끝내려 일을 알아보던 중 지인에게 이런 곳에 티오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처음 들었던 말이다.

 

센터를 위탁 운영하는 모법인인데, 모법인에 지금 자리가 있어. 채용하니까 한 번 써봐. 새로운 분야라서 재미도 있을 거야. 분야에 대해서 궁금하면 인터넷으로 마을공동체나 짱가, 유창복 이런 키워드 쳐봐. 그럼 관련된 이야기들 많이 나와.”

 

이 무슨 외계어가 있나.. 싶었다. 모법인? 마을공동체? 유창복? 짱가는 또 뭐야?

여튼 사회복지를 전공한 나에게 마을공동체 이론들은 지역사회복지와 다름없다고 느껴졌고 새로운 분야라 좀 망설여지긴 했지만 뭐 한번 부딪혀 봐야겠다 싶어서 이력서를 제출했다.(지금 보면 엄청나게 오글거리는 자기소개서도 함께....)

 

서류심사에서 떨어지는 건가...’ 초조할 정도로 이력서를 넣고도 연락은 오지 않았다.(사실 며칠밖에 안 지났었다. 하지만 하루하루가 일년 같았던 날들) ‘- 나도 암울한 취준생이 되었구나.. 사람*이나 열심히 뒤져봐야겠다..’ 하고 생각할 무렵 전화가 왔다. 한 번 봤으면 좋겠으니 방문해달라고.

쾌재를 부르며 찾아왔던 이곳 혁신파크. 아니 그때에는 옛날 질병관리본부가 더 맞겠다. 텅텅 빈 건물 3층으로 올라가 지금의 자기만의방으로 들어가라는 이야기를 듣고 들어가니 아직도 생생하다. 백해영 이사장님(당시에는 실장님 이셨다), 쟁이, 윤호창 선생님 세분이 나와 둘러 앉아 이야기를 시작했다.

 

가슴이 터질 듯 떨렸다. 나 사실 면접 울렁증 엄청 심한데. 심지어 여기계신 한 남성분이 좀 무섭게 생긴 것 같은데, 개량한복을 곱게 입고 한쪽 귀에는 금귀걸이를! 한복이 예쁘긴 하지만 인상이 무서웠다. 질문도 꽤나 날카롭고.. 심지어 이사람들.. 나 앞에 두고 갑자기 두분이서 사적인 이야기를 하신다...ㅋㅋㅋㅋㅋ 내가 좀 당황스러워 하자 조용히 앉아있던 다른 한 남성분이 부드럽게 면접을 이어가셨다.

 

그렇게 면접은 끝이났고, 연락 준다고 했다. 하지만 그 연락은 며칠이 지나도록 오지 않았다. 궁금해서 전화해서 물어보니 워크숍을 떠났다고 한다....ㅋㅋㅋㅋㅋㅋ(당시 사마을(센터포함)과 서울시 공무원과의 워크숍이 있었다.) 좋으니 출근하라고 했다. 그날, 첫 출근날은 2012925일 화요일 이었다. 쭈뼛쭈뼛 910분전에 갔는데, 사무실에 아무도 없다. 뭐지 싶어서 백사장님께 전화했더니 회의실에서 갑자기 나오신다.. 오늘은 화요강좌가 있는날이라 8시에 모였다고. 너도 들어와 앉아 들으라고. 말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도대체 화요강좌는 뭔가~ 궁금해 하며 앉았는데 전직원이 그곳에 모여 있었고 그날은 아카이브에 대한 설명을 어떤 교수님께서 하고 계셨다.

화요강좌가 끝이 나고 사무실이라고 들어갔는데, ? 책상이 없다. 백사장님과 한 책상을 둘이 나눠 써야 한다고 한다. 당황스러웠지만 왠지 재미있었다. 그 계기로 백사장님과 많이 가까워졌던 것 같다.

 

당황스러웠던 첫 출근을 이후로 대부분의 나의 업무는 법인에 정리되어있지 않은 서류나 기타 시스템들을 정리하는 것 이었고, 지출 등을 맡게 되었다. 법인에 준비되어있지 않은 각종 양식들이나 지출결의 등등 전부 만드는 과정이 참 재미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때때로 백사장님과 당시 자치학회에서 받아서 진행했던 마을을 가다라는 프로그램으로 외근을 나갈 때면 통인시장과 효자동 일대를 볼 수 있어서 엄청나게 신났었다. 후후후.. 그렇게 백사장님과 속이야기도 하며, 이것저것 해나가며 백사장님과의 사랑을 키워나갔...? 존경하게 되었고 :-) (백사장님 알라뷰!!) 마을공동체라는 분야(?)에 대해서도 실감하게 되었다.

 

2012년도에는 자치구 용역사업들을 진행하면서 백사장님과 하나하나 함께 참석자 명찰도 오리고 만들고,(당시에 이게 너무 쇼킹했다. 어느 단체에서 도대체 윗사람(?)이 실무자와 함께 가위질을 한단 말인가!!) 처음해보는 결산을 겪으며 도대체 이조직은 무엇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도 했고.. 마을공동체가 정말 궁금해서 당시 27이었던-내일모레부로 31살이 되어버릴-나의 동갑내기 친구 시화와 26.7을 만들어 공부하기도 하고. 맨날 술냄새를 풍기며 알아들을 수 없는 어려운 말들을 하는 일영을 보며 참 신기하기도 했고..

2013년도에는 중간에 함께 일했었던 지희언니와 하루 세탕(아침점심저녁 전부 다른 자치구)의 교육용역사업을 뛰며 많은 짐을 홀로 들고 비를 맞으며 울기도하는 청승도 보이고. 백사장님 개인 강의를 하러 간 제주도에 지희언니와 따라가 재미있게 놀기도 하고.

2014년도에는 일하는 거 말고 사람관계가 너무 힘들다며 맨정신에 길바닥에서 대성통곡을 하며 당시 별로 친하지도 않았던 희정언니에게 전화해서 하소연하기도 하고..

참 다사다난 했다.

 

위에 읽어보면 느끼겠지만 초반에 힘들지만 즐겁고 재미있던 것과는 달리 중간 중간 내 개인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미래에 대해 다시 고민하게 되고, 이게 정말 맞는 일인가 또 고민을 하게 되고, 여기서 내가 얻어갈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고!!! 이게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인가에 대해 또또또 고민을 하게 되고.. 그래서 가출도 했었다. 201310월에 잠깐 퇴사를 했었고... 20151월말일자로 또다시 퇴사를!!! 외쳤으나 역시나 돌아왔다.

귀소본능도 아니고 자꾸 나갔다 들어왔다, 다른 거 하겠다고 했다가 말았다가. 내가 참 줏대 없어 보이고 이해 안 되는 사람들도 많았으리라. 그런데 어쩌나. 나는 사마을이 좋은걸.

 

그렇게 좋아했던 사마을과 이제는 정말 작별 하려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 또 돌아오는 것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다시 안 돌아올 것 이라 외치고 나니 홀가분하긴 해도 뭔가 애틋(?)하기도 하다. 그런데 뭐, 다들 저 안 볼 거 아니잖아요? 나도 인연 끊을 거 아니니까! 좋은 모습으로 만나면 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일단은 백수를 즐길 거다. 물론 공부도 하겠지만, 지금 내가 꽃에 빠져있어서 꽃을 매개로 하는 사업을 구상중이다. 이런저런 소일거리들을 하며 플로리스트 자격증도 따고 다른 시험도 보는게 목표다. 다 잘될거라 믿으며- 엄청 길었던 글을 마친다.

 

Good bye!

+ Thanks to...(유명인들 좀 따라해봄)

첫 입사날 밥먹자고 선뜻 말 걸어주신 이화열님/ 항상 챙겨주고 아껴주며 사랑한다 말해주는 조조님/ 갈피 못 잡고 흔들릴 때 좋은 말 많이 해준 율민이 엄마 wjd3624, 영원한 전복라면에 소주를 기억하는 .../ 말은 쏘지만 그래도 진심으로 내 얘기 들어주고 함께 고민해준 보람님/ 마실대를 함께하며 일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많은걸 보여주고 가르쳐준 123일 결혼하는 박미혜님

 

그 외에 제 영원한 멘토 백해영이사장님과 첫인상은 별로였으나 알고보니 좋은 10님을 포함한 사마을 사무국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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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어느 날, 사마을이 회원들에게 넌지시 물어보다



Q1. 2015사단법인 마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Q2. ‘사단법인 마을과 함께해서 좋았던 점 혹은 아쉬웠던 점?

 

 

Q3. [사단법인 마을 그것이 알고 싶다] 사단법인 마을 또는 마을운동에 대해 궁금한 점?

 

 

Q4. 2016사단법인 마을에게 바라는 점?

 

 

Q5. ‘사단법인 마을에 보내는 편지

 


 ※본 설문조사는 사단법인 마을과 회원, 센터 직원들의 이해와 소통을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11월 25일 열렸던 <사단법인 마을 전망 연속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과 설문조사를 통해 나온 질문들을 종합하여 2016년 1월 중에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설문조사를 진행하면서 상세한 설명이 부족했던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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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마을 정기총회를 가다

 

바야흐로 때는 2014512일 오후3시 회원총회가 열리는 날. 난생처음 NGO조직의 총회를 주도적으로 준비하는 사람이 되었다. 마음은 분주하지만 소수정예 사무국 식구들과 총회를 준비하는 속도는 차근차근 느릿느릿했다. 눈먼 이가 길 더듬는 격이라고나 할까?

정회원 33, 후원회원 그리고 참관하는 청년활동가들 19명 총합이 52명이 참석한 은평 혁신파크 213층 크리에티브랩 열림방. 월요일 아침마다 마을마루(마을센터3)에서 마주치는 익숙한 얼굴들이 다수임에도 다른 공간에서 맞이하는 기분은 낯설음과 긴장감을 동반한다.

어느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세월호 참사. 2014년 총회는 만남과 기쁨이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보자는 기대도 있었으나 시대적 슬픔과 과제를 차분히 이행하자는 법인집행부대표단 회의의 결정에 따라 4월 중순 총회준비TFT(팀장-쟁이, 팀원-종호,일영,진아,민주,은미)가 꾸려지고 2012년부터 현재까지의 법인의 역사를 돌아보며 올해의 총회를 준비해왔다.

세월호참사의 희생영령을 위한 묵념으로 시작한 이번총회는 1)계사년(13)사업 및 결산보고 및 감사보고 2)갑오년(14) 사업 및 예산심의 3)정관개정 4)신임이사선출 등을 다뤘다2012년에 법인의 을 만들고 2013년 각종 사업-조직적 실험을 해온 법인의 노고에 격려와 지지도 있었으나 신생법인이기에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서울시의 마을사업을 민간위탁하는 거버넌스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갖춘 내실화가 필요하다는 법인의 회계 및 사업 감사님의 따끔한 지적도 있었다. 새로운 시민사회 형성을 지향하는 민간풍 제도화의 필요성을 말씀하는 것이리라...

2014년 사업계획에서는 회원확보 및 참여적 소통방안에 대해 좀 더 세심하고 진취적으로 보강했으면 한다는 회원들의 건의사항이 있었다. 그간 정관과 달리 운영될 수밖에 없었던 여러 가지 상황을 총괄평가 하여 1)목적사업과 수익사업의 정의와 운영원리 2)이사회와 운영위원회의 역할과 기능분리 3)사무국장 선임절차 변경 4)연도별 사업계획과 결산시기조정이 개정안으로 통과하였다. 더불어 신임이사로 김소연, 이영림, 유대기, 양봉석님을 선임하였고, 신임이사 선임이 형식적이거나 구색 맞추기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회원들의 건의사항이 이유있는 압력(?)이 비중 있게 다가온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정기총회. 매회 거듭난다지만 여전히 보충해야할 과제들 투성이다법인운영의 민주성과 참여성을 견인하는 회원조직 이사회”, “운영위원회”, “총회가 그 의미를 충실히 다할 수 있도록 사무국은 매일매일 새로워질 예정이다. ^^

 

 

 

글쓴이 : 민주민주

(사단법인 마을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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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무슨 달일까요?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날까지 있는 ‘가정의 달’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죠? 아니면 각종 기념일에 등골이 휘는 ‘잔인한 달’이라는 생각도 얼핏 스치지 않으시나요?

각종 기념일이 온갖 ‘선물’들로 대체되는 5월, 친구와 이웃과 함께 어울리며 사는 즐거움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요?? 돈 안 드는 진정한 즐거움을 우리 아이에게, 부모에게, 반쪽에게 선물하세요. 아이들은 동네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놀때 가장 행복하고, 부모님들은 이웃들과 함께 음식하고 나눠먹고 수다떨다보면 더 즐겁잖아요.

이름하야, ‘5월 마을로의 초대’!! 5월 서울 곳곳에 꽃보다 아름다운 마을꽃이 핍니다. 5월이 가정의 달을 넘어, 가정과 가정이 만나 함께 사는 즐거움을 알아가는 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시작이 되어, 마을의 작은 축제가 모여 이웃이라는 큰 그림을 함께 그려가는 서울시 5월 마을로의 초대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5월 마을로의 초대는 서울 시민들에게 서울시 마을공동체담당관에서 준비한 ‘마을로의 초대장’이고, 서울 곳곳의 다양한 마을에서 준비한 ‘작은 축제’이며, 마을주민들에게는 함께 어울려 이웃을 확인하고 손을 내밀고, 손을 잡고, 함께 어울리며 즐기는 ‘마을잔치’입니다.

지난 두 달간의 공모와 심사선정을 통해 선정된 29곳의 마을에서, 5월 한 달 동안 다양한 만남과 행사, 작은 축제들이 펼쳐집니다. 지금 살고 있는 곳, 지금 있는 곳 가장 가까운 곳에서 펼쳐지는 우리 마을축제를 확인해서 주민으로 함께 해보세요. 내 이웃을 만나고, 관심을 나누고, 더 큰 것을 함께 하기 위한 ‘우리’가 시작됩니다.

그럼 다른 마을의 축제는 어떨까요?

주말, 놀이동산보다는 이웃과 함께 하는 즐거움이 있는 마을을 만나보세요. 아이에게 공동체와 관계, 함께 사는 삶을 보여주세요. 부모들은 이웃과 서로의 관심사를 나누며, 함께 배우고 사랑하고 살아가는 행복을 느낄 수 있을거에요.

축제 일정과 행사내용은 맨 아래를 그림을 참조하세요.

특히, 서울시 공모사이트인 ‘와우서울’(wow.seoul.go.kr)에서는 5월 마을로의 초대가 펼쳐지는 마을축제 현장의 사진과 영상을 보내면 시상하는 ‘와우미션’까지 펼쳐지고 있으니, 일석몇조인지 셀 수가 없네요~^^

그럼에도, 복잡하시다고요?! 그럼 일단, 다음을 따라해보세요.

1. 와우서울 와우미션(http://wow.seoul.go.kr/mission/main.jsp) 사이트를 클릭

2. 가장 가까운 마을축제 확인!

3. 주변에 입소문 내고, 그리고 참여하기!

4. 즐기며 배우고, 이웃을 알아가기!

5. 사진과 영상찍어 와우미션에 올리기까지~!

어때요?! 이젠 마을축제 현장으로 가볼까요?!

* 위 내용은 서울시 마을공동체담당관실 자료를 발췌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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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과 청년일자리허브가 공동으로

마을과 청년이 만나는 유쾌한 파티를 엽니다.

황금연휴의 한가운데(.) 518() 5시부터

청계광장에서

청년, 춤추는숲에서 놀다 는 제목으로

1부 딴따라댄스홀의 춤추는 축제마을, 신나는 스윙파티

2부 춤추는숲 야외시사회를 진행합니다.

성미산마을합창단, 한군과복대, 토크쇼, 네트워크파티도

함께 진행합니다.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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